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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일의 즐거움2

잡념이 인간 본성이라고?! (도파민형 인간) ‘인간 정신의 본성은 떠도는 것이지만 정신이 떠돌 때 인간은 행복하지 않다.’ 책 (대니얼 Z. 리버먼 외.)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생존에 유리하도록 생겨먹은 도파민 때문에 이를 닦으면서도, 샤워를 하면서도,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라고 합니다. 본성임에도 불구하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잡념에 빠져있을 때 덜 행복하대요. ‘잡념’이라는 게 이런 저런 걱정이나 불안거리이니까 그럴 수밖에 없겠죠? 책에서는 이런 본성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도파민이 가지고 있는 미래지향성과 세로토닌이 가지고 있는 현재지향성이 일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자연계’랍니다. 도파민이 가지고 있는 미래지향성이 현재 내가 위치하고 있는 자연의 감각과 합쳐질 때.. 2020. 3. 26.
그림자로 이야기쓰기 토요일에는 꼭 기록해 두고 싶었던 즐거운 일이 있었어서 포스팅과는 별개로 일기장에 일기를 썼는데요. 일기를 쓰면서 느꼈던 즐거움이 잊히지 않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일기를 썼고, 지금은 일요일 아침이니 하룻밤을 푹 자고 난 뒤인데도 노트북 자판 위로 빠르게 손끝이 움직여가며 제가 원하는 문장을 만들어냈던 어젯밤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내가 글 쓰는 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실감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어려서부터 글을 쓰는 걸 좋아했습니다. ‘글을 쓴다?’ 생각해보니 너무 거창하네요. 이야기를 만드는 걸 좋아했다는 게 더 정확하겠어요. 초등학생 때는 자주 에이포지를 여덟 쪽으로 나누어 접어 동화책을 만들곤 했고 6학년 부터는 노트에 라는 동양판 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 때에 빠져 읽던 의 컨셉을 더해서요... 2020. 3. 9.